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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겠습니다. 외공(外功)에 대한 말씀을 간단히 드리지요. 그러나 사람들은 내공(內功)의 중요성(重要性)보다 외공(外功)의 신기성(新奇性)에 대한 흥미가 더 많으며 심지어 내공(內功)의 수련자(修煉者)들도 외공(外功)의 능력발휘(能力發揮)에 더 신경을 쓰는 것이 보통입니다. 그러나 선단(仙丹)의 외공(外功)은 내공(內功)이 이루어진 정도의 반영(反映)이라고 생각하면 외공(外功)만의 수련(修煉)이란 이루어질 수 없으며 만일(萬一) 외공(外功)에만 치중(置重)하면 이는 다른 체육훈련(體育訓練)과 별다른 점이 없어 그 능력(能力)의 한계(限界)는 체력(體力)의 한계(限界)에 불과할 것입니다. 선단(仙丹)의 힘은 체력(體力)보다 기력(氣力)이라는 점(點)을 자각(自覺)하게 되면 기력(氣力)의 수련(修煉)이 내공(內功)에 있다는 것을 알게 될 것입니다. 그러므로 내공법(內功法)들은 축기법(蓄氣法)으로 생각해야 하고 선단(仙丹)의 외공법(外功法)은 기화법(氣化法)으로 생각한다면 그 내공법(內功法)이나 외공법(外功法) 하는 진의(眞意)를 알 것입니다.
이미 말씀드린 내공법(內功法)의 구단계수련(九段階修煉)의 단법(丹法)은 주(主)로 호흡(呼吸)의 음양조절(陰陽調節)을 주추(主樞)로 이루어지는 연단법(煉丹法)으로서 천지(天地)의 원기(元氣)가 내 한 몸 안에 통하는 원동력(原動力)인 선단(仙丹)은 병(病)을 막고 병(病)을 고치는 근본적(根本的)인 방법(方法)은 기(氣)의 유동(流動) 그 자체(自體)입니다. 약(藥)이나 침(鍼)이나 뜸 이전에 이도이치병(以道而治病)이란 말과 같이 도(道)로 병(病)을 막고 고치는 것이 선단(仙丹)이지만 기(氣)가 경락(經絡)을 통하여 전신(全身)에 잘 유통(流通)됨으로써 모든 경혈(經穴)에 막혔던 병증(病症)은 자연히 치료(治療)되는 것입니다만 그 도(道)에 달하지 못했을 때는 부득이 적당한 방법(方法)으로 손쉽게 치료하는 약초(藥草)나 침이나 수기압법(手氣壓法)을 알아 사용하게 됩니다. 그것도 도력(道力)을 가진 사람의 치료는 더욱 손쉽게 되는 것이지요. 내공법(內功法)을 기(氣)의 축적(蓄積)이라고 본다면 외공법(外功法)은 그 원기(元氣)의 활동상(活動相)이라고 봅니다.
외공법(外功法)은 이를 총칭(總稱) 기화법(氣化法)이라고 하는데 그 일부를 밝히면
一. 선공법(仙功法, 三百六十五動作)
용마화(龍馬花), 용춘화(龍春花), 춘비화(春飛花) 各 三十六動作
호진법(虎進法), 비룡법(飛龍法) 各 四十八動作
약상상법(躍上相法) 八十動作
약비상천법(躍飛上天法) 八十一動作
二. 기화용법(氣化勇法, 七十二動作), 기화생법(氣化生法, 七十二動作)
三. 칠정법(七情法, 七百三十動作)
춘마법(春馬法) 七十二動作, 화춘법(花春法) 七十二動作
비상법(飛上法) 七十二動作, 지기법(地氣法) 九十六動作
천기법(天氣法) 九十六動作, 토기법(土氣法) 百六十動作
비기법(飛氣法) 百六十二動作
四. 삼통법(三通法, 二百七十動作)
천법(天法) 九十動作
지법(地法) 九十動作
인법(人法) 九十動作
五. 무공법(無空法, 八百十動作)
공력법(功力法), 탈심법(脫心法), 공원법(空原法), 보정법(保精法), 공합법(功合法), 무아법(無我法), 신일법(神一法), 통신법(通神法), 선기법(仙氣法) 以上 各 九十動作
六. 학우도(鶴羽刀, 九百動作)
정도법(正刀法), 침도법(針刀法), 창봉법(槍棒法), 쌍도법(雙刀法), 투비법(投匕法), 투창법(投槍法), 투단법(投丹法), 비도법(匕道法), 학우선법(鶴羽扇法), 무비법(無匕法) 以上 各 九十動作
七. 기법(氣法)
설단법(舌斷法), 필단법(筆斷法), 심단법(心斷法), 기차단법(氣遮斷法), 행법(行法), 화법(火法), 수법(水法)
이런 것들입니다.
그런데 그 제 3의 칠정법(七情法)은 '지(智)'에 들어간 후에 수련(修煉)이 되며 제 5 무공법(無空法)은 '지(地)'에 들어간 후에 수련(修煉)할 수 있는 단법(丹法)이며 기법(氣法)은 5지 이상(五地以上) 가야 수련(修煉)이 될 것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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