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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48년(一九四八年) 13세(一三歲)나는 해입니다. 해방(解放)이 되었다고 흥분(興奮)에 휩싸여 돌아가나 나는 어쩐지 외로운 신세를 금할 수 없어 골똘이 생각한 나머지 아무와도 의논 없이 산(山)으로 찾아 들어간 곳이 태학산 해선암(泰鶴山 海仙庵)이었습니다. 머리를 밀고 자진(自進)하여 사미(沙彌)가 된 셈입니다.

아닙니다. 해선암(泰鶴山)에서 약(約) 반년(半年)이 지났을 때 주지(主持) 스님의 심부름으로 광덕사(廣德寺)로 가는 길에서 우연히 도사(道士) 한 분을 만난 것이 선도(仙道)로 들어간 동기(動機)가 된 것입니다. 사실(事實)은 무엇을 배우러 갔는지도 모르고 또는 그 배우고 있는 것이 선도(仙道)인 줄도 모르고 시작(始作)한 셈입니다. 그야말로 지극히 우연의 인연(因緣)이라고나 할까요.